[미리보는 지방선거] ‘경기 평택시장’ 정장선 43.2%-공재광 32.7%

기사승인 2018-06-07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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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장 가상대결에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정장선) 후보가 43.2%의 지지율을 얻었다. 

7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평택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3.2%가 차기 평택시장으로 정 후보를 택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한국당) 후보 32.7%, 없음 3.9%, 모름/무응답 20.2%였다.

연령별 지지도는 나뉘었다. 정 후보는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19~29세 34.3%, 30대 49.2%, 40대 64.6%로 집계됐다. 반면 장·노년층은 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50대 45.4%, 60세 이상 38.4%가 차기 평택시장으로 공 후보를 꼽았다. 다만 모름/무응답의 비율도 높았다. 19~29세 응답자 중 모름/무응답은 32%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31.1%에 달했다. 

평택시민들은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지여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반은 정 후보라고 답했다. 정 후보 50.6%, 공 후보 29.2%, 없음 1.2%, 모름/무응답 19%순이었다. 

10명 중 4명은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평택시장 선거에서 투표하실 후보를 이미 결정했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2%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미 결정했다 54.8%, 모름/무응답 0.9%였다. 특히 19~29세 응답자의 61.8%는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오는 13일 열릴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는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79.8%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 17%, 투표하지 않겠다 2.2%, 모름/무응답 1%였다. 대다수 연령에서 80% 이상이 적극 투표 의사를 드러냈다. 30대 81.8%, 40대 80.7%, 50대 88.3%, 60세 이상 88.3%였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19~29세 응답자는 57.8%에 그쳤다.

[미리보는 지방선거] ‘경기 평택시장’ 정장선 43.2%-공재광 32.7%이날 함께 조사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4.9%, 한국당 18.5%, 바른미래당 4.3%, 민주평화당 1%, 정의당 2.8%, 기타 0.8%, 없음 17.6%, 잘 모름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경기 평택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1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2722명, 응답률 1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그래픽=이미애 trueald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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