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자질 없는 불량 국회의원 정태옥, 사퇴가 답이다”

기사승인 2018-06-09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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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정화 부대변인은 9일 “자질 없는 ‘불량 국회의원 정태옥’, 사퇴가 답”이라며 “‘서울 사람들이 이혼 한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로 간다.’, ‘인천은 원래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이라 홍준표 대표에게 배운 것인가? 홍준표 대표를 뛰어넘는 ‘청출어람’의 인재가 아닐 수 없다”며 “목동에서 이혼하면 부천, 강북에서 이혼하면 의정부, 강남에서 이혼하면 용인으로 가면 되는가? 지역폄하의 망언은 누구를 위한 발언인가? 참으로, 비열하고 저급한 인식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도대체, 자유한국당의 정체는 무엇인가? ‘국민’을 생각하는 당인가? ‘막말’을 생각하는 당인가?
가식과 위선이 일상화 된 자유한국당의 민낯에 ‘부끄러움의 몫’은 언제나 국민이 되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아무리 ‘막말의 명불허전’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이라도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를 지켜라. 인천도, 부천도, 서울도, 대구도, 전주도,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다. 모든 곳에는 추억이 있다.  폄하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김정화 부대변인은 “정태옥 의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했는가? 표를 위한 임시방편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  정말 진심을 보이고 싶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답일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여야 가릴 것 없이,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을 너무 오래해서, 감당이 안 되는 정치인은 자진 사퇴하기 바란다. 국민의 고통을 생각하지 못하는 정치는 미래가 없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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