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허성무, "경남과 창원, 함께 새 시대 열겠다" 공동공약 발표

입력 2018-06-10 22: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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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10일 '완전히 새로운 경남과 살고 싶은 창원'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수 후보와 허성무 후보는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경남과 창원의 명성을 되찾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새로운 경남과 활력 넘치는 창원을 만들기 위한 공동공약을 제시했다.

김경수·허성무 후보는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스마트 창원'을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항만,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 마산어시장, 오동동 등 창원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창원의 노후한 국가산업단지를 최첨단 '스마트산단'으로 업그레이드 해 경남과 창원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재료연구소를 '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해 제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이자 경남 '신경제지도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부산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이 창원의 미래와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허성무,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도 "공동공약 발표는 궁극적으로 창원시 전체를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켜 '잘사는 창원'을 만들겠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창원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3·15, 10·18, 6월 항쟁을 기념하는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창원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수·허성무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경남도지사 김경수와 비전을 갖춘 준비된 창원시장 허성무가 경남과 창원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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