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이번에도 맞출까

기사승인 2018-06-13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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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이번에도 맞출까

지방선거 투표 종료까지 1시간을 남겨둔 상황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가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에도 유권자들이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

참고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17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투표가 종료된 6시경 그 결과를 방송으로 일제히 보도한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 격으로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해 선정하는 방식. 조사를 위해 3200명의 조사원과 250명의 조사감독관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번 사전투표율이 20.14%의 높은 비율로 진행된 만큼 변수로 작용할 여지도 없지 않다.

앞서 KEP의 함철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에 대한 무분별한 인용보도와 출구조사 정보를 공짜로 이용하려는 포털 등 때문에 출구조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출구조사는 중간 집계를 하지 않고, 투표 마감에 임박해 동시에 집계, 보도하기 때문에 선거 당일 시중에 떠도는 방송3사 출구조사 뉴스는 가짜 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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