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부산 해운대구을, 민주당 윤준호 후보 당선 '유력'

기사승인 2018-06-14 0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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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부산 해운대구을, 민주당 윤준호 후보 당선 '유력'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개표율 49.6%(14일 오전 1시50분) 현재 부산 해운대구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출구조사 득표율 54.6%로 1위)는 57.6%(2만2203표로)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대식 후보(34.3%)를 7241표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한때 당선이 확실시 됐으나 이후 하위권 후보들의 득표가 늘어나며 득표율이 7%p 가까이 떨어지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표차이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67년, 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으로 2015년 해운대구청장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낙선했고, 2014년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해운대구기장군갑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낙선했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서도 해운대구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역시 낙선했다.

‘나라를 나라답게, 윤준호가 맨 앞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윤 후보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레인보우시티) 조성, 더불어 잘사는 해운대! ▲확 변하는 반송·반여·재송, 살고 싶은 해운대!(해운대구청의 조속한 재송동 이전 및 가칭 ‘반송터널’ 개통, 해운대-만덕 대심도의 진출입구 조정, 반여·반송 등 정책이주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 ▲동반성장 해운대(혁신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해운대의 주축 산업인 영상산업진흥의 토대 제공 등) ▲신교육 일번지, 빈틈 없는 사회복지망의 해운대 ▲소중한 천혜의 자연환경 청정 해운대(엘시티 난개발 방지법 제정, 생태공원 석대천 조성, 석대동 해운대수목원 대책 강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을 재보궐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김대식 후보, 바른미래당 이해성 후보(득표율 4.9%), 민중당 고창권 후보(득표율 4.9%), 무소속 이준우 후보(득표율 3.7%), 대한애국당 한근형 후보(득표율 1.3%) 등이 출마했다. 사전투표율은 17.16%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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