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비롯한 각종 중계, 네이버·다음에서 못 본다

기사승인 2018-06-14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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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전 비롯한 각종 중계, 네이버·다음에서 못 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없다.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최악의 경우 한국 조별리그 3경기를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난주 협상이 결렬된 방송 3사와 포털사이트는 14일 개막을 앞두고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3사는 이번 월드컵 중계를 위해 1200억원 가까운 중계권료를 지불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비 30% 이상 뛴 가격이다.

이에 따라 방송 3사는 재판매 가격을 높게 불렀지만 포털사이트 양사는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포털사이트뿐 아니라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통신사와의 계약도 난항이었다. 다만 개막전 당일 막판 협상이 타결되며 옥수수(SK), U+ 비디오포털 등의 플랫폼에선 중계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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