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국전 이유 있는 자신감?

기사승인 2018-06-18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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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국전 이유 있는 자신감?

스웨덴의 여유에는 당당함이 있다. F조에서 승리공식을 쓰는 데에 한국이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한국과 스웨덴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첫 경기(한국전)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은 전술 공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라인업이 이미 결정됐고, 경기 전날 선수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라고 운을 뗀 그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페루전과 같은 전술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당시의 베스트 일레븐과 전술을 그대로 가동하겠다는 얘기다.

안데르손 감독은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한국 대표팀의 비공개 훈련에 스파이를 보내는 등 심리전을 펴기도 했다. 그는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상대팀이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준비과정이 달라진다”면서 해당 행동이 유용했음을 인정했다.

스웨덴의 자신감은 감독뿐 아니라 매체, 

스웨덴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 마르틴 달린(50)은 “잘 조직된 스웨덴이 한국과 멕시코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웨덴 매체 ‘풋볼스카날렌’은 “스웨덴은 일관된 조직력을 갖췄지만 한국은 다른 전술들을 쓴다. 스웨덴이 승점 3점을 얻을 좋은 기회다”라고 평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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