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축구협회·에이전트 “살라 러시아전 출전 가능해”

기사승인 2018-06-18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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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축구협회·에이전트 “살라 러시아전 출전 가능해”이집트축구협회가 모하메드 살라가 러시아와의 2차전에선 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는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집트는 1차전 상대 우루과이에 맞서 수준급 경기력을 뽐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실점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이집트로선 에이스 살라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살라는 당초 우루과이전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훈련 도중 팀 동료가 살라의 유니폼을 입혀주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살라가 사실상 경기에 뛸 수 없는 몸인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살라의 에이전트는 “살라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이집트축구협회 역시 성명을 통해 “살라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집트의 상대 러시아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며 승점을 획득했다. 이집트로선 러시아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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