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1천례 달성 外

기사승인 2018-06-19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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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클리닉, 망막박리수술 1000례 달성=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안과 망막클리닉이 망막박리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측은 “대부분 응급으로 진행하는 망막박리 수술 특성상, 의료진이 주야 구분 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 1991년에 온영훈 교수가 처음 망막진료를 시작했다. 2001년부터는 이성진 교수가 당일 응급 망막박리 수술을 시작해 연간 2-30건씩 집도 해 왔다. 이후 2010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의 수술을 하고 있으며, 1주일에 한 두 번은 야간 응급수술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망막박리는 검은 커튼이 갑자기 내려오는 것처럼 시야가 까맣게 변하는 증상이 특징이다. 망막 중심부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을 때 수술을 해야 시력보호에 이롭기 때문에 응급수술을 하는 게 좋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클리닉은 원스톱, 온콜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망막진료를 시작해 젊은 직장인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근처 약국과 협의해 이른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재 망막수술을 전담하는 교수는 이성진, 최경식, 선해정 등 3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대학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병원 차원에서도 망막진료와 망막박리 응급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망막 외에 소아사시 박성희 교수, 녹내장 하승주 교수, 각막 정진권 교수와 망막전임의 1명, 전담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2명, 안경사 1명, 전공의 8명이 안과를 지키는 가족들이다.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망막박리 환자들의 실명 예방과 시력을 조금이라도 좋게 회복시켜 주기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에게도 고맙고, 24시간 망막박리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안과와 수술실 가족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찾아가는 5G 야구장 행사’ 열어=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6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SK텔레콤,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찾아가는 5G 야구장 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야구장 행사’는 입원환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홈 경기장인 인천 행복드림구장의 생생한 야구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VR 게임과 같은 체험형 콘텐츠 등을 더해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진행됐다.

김영모 병원장은 “병원에서 고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환우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SK텔레콤, SK와이번스 야구단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행복드림구장의 활기찬 에너지가 더해져 빠른 쾌유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시민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캠페인 진행=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간호본부는 지난 1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3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량리역 협조 하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몸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배우고 체험해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응급상황 시, 주저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1천례 달성 外◎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김영수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김영수 교수가 최근 열린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수 교수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서 이사,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했다. 2013년 12월부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산하 구취조절 연구회 회장으로서 구취의 원인과 발생과정에 대해 연구하고 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치의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수 교수는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치의학계 발전과 국민구강건강에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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