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오는 20일 오전 김호경 제11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8일 대구시의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내정자인 김호경(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하고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4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열린 인사청문위원 사전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의 인사청문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내기보다는 공단의 경영혁신과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최광교 위원장은 “제7대 시의원으로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대구시설공단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공단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노하우를 활용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내실 있는 인사검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인사청문위원회 활동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대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