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 개최

입력 2018-06-19 1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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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창녕함안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별 조류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19일 개최했다.

정수장운영관리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낙동강에서 원수를 취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도사업자와 광역시·도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낙동강환경청,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 개최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시, 대구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수자원공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조류대응태세 구축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조류발생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조류경보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정수비용지원 개선 방안 및 ▲수질검사결과 공개를 포함한 협조사항 전파 등 조류 발생에 따른 주요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수온 상승에 따른 남조류 증식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조류와 관련한 수질 자료를 공개하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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