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3연승으로 향하는 교두보를 쌓아 올렸다.

아프리카는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 상대로 1세트를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은 접전 양상이었다. 양 팀은 미드에서 1킬씩을 교환했다. 먼저 아프리카가 10분경 점멸이 없는 ‘템트’ 강명구(이렐리아)를 노려 킬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bbq도 1분 뒤 ‘쿠로’ 이서행(스웨인)을 잡아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맞췄다.

아프리카는 단 2번의 대규모 교전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프리카는 17분경 상대에게 협곡의 전령을 내주고 ‘투신’ 박종익(쓰레쉬)까지 잃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23분 대규모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2킬을 추가하고, 이후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진격한 아프리카는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화력 차이를 활용해 대승을 거둔 이들은 그대로 bbq의 넥서스로 돌진, 게임을 매조졌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