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새로운 창원 건설을 위해 주요 현안사업장 점검 등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허 당선인은 19일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마산해양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

허 당선인이 해양신도시 현장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시민의 중지를 모아 해양신도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당선인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허 당선인는 현장에서 해양수산국장, 해양사업과장, 현장소장, 감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질의답변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허 당선자는 "마산해양신도시의 공사비 산정내역과 계약관계 등 기본 사항을 잘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고 "인수위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공사비 검증 및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의 뜻을 모아 창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추진 단계에서 정부의 책임도 있어 이와 관련해 국비 지원 협의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허 당선인은 "새로운 창원 건설로 빛나는 창원을 되찾겠다는 약속은 해양신도시를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바꾸는 것으로부터 시작 될 것이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허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전격 방문한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접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의견 등을 나눴다.

허 당선인은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는 터라 최대한 예우를 갖춰 만났으며 인수위 행정실무 담당자를 따로 불러 심도 깊게 의견 청취를 하도록 지시했다.

허성무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약속한 바와 같이 언제 어디서든 시민과 만나고 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