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bbq 꺾고 공동 1위 도약…킹존도 kt 완파 (종합)

아프리카, bbq 꺾고 공동 1위 도약…킹존도 kt 완파

기사승인 2018-06-19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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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bbq 꺾고 공동 1위 도약…킹존도 kt 완파 (종합)

팀 간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한 하루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공동 1위로 도약했다. bbq 올리버스는 단독 꼴찌로 주저앉았다. 킹존 드래곤X는 연승행진을 시작했지만, kt 롤스터는 짧은 연승을 마쳤다.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킹존이 kt를, 아프리카가 bbq를 각각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재편됐다. 3전 전승(+5)의 아프리카는 젠지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기존 6위 킹존이 2승1패(+2), 5위 kt가 2승1패(-1)를 기록하면서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bbq는 4전 전패(-7)을 기록하면서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킹존 대 kt 1세트에는 인 게임 오류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약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판진은 회의 끝에 크로노 브레이크(사건 발생 이전으로 경기 시간을 되돌리는 것)를 선언했다.

킹존은 이날 1세트에 탑에서 2연속 킬을 내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13분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만들어낸 킹존은 3분 뒤 한 차례 더 이어진 전투에서도 3킬을 더해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26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고, 버프를 활용한 운영법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는 마타(마스터 이·타릭) 조합을 활용했다. 킹존은 바텀 라인전에서도 근소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19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3킬을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성기를 맞이한 마타 조합을 활용해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대규모 교전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 bbq와 킬을 나눠 가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3분경 대규모 교전에서 2킬을 추가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들은 bbq의 바텀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부쉈다.

아프리카는 2세트에 상대 마타 조합을 봉쇄해 승리했다. 초반부터 미드 라인을 거세게 압박한 이들은 탑 난전 상황에서 상대 핵심 챔피언을 비롯해 총 3킬을 따냈다. 이어 탑과 정글에서 추가 킬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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