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항노화산업 발전방행 모색…26일 항노화포럼·전시회 열어

기사승인 2018-06-21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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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헬시에이징 포럼(Healthy Ageing in Korea Forum): 한·중·일 항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사람들의 건강수명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항노화(노화예방) 산업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사업의 전시·체험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다섯 번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한·중·일 아시아 주요 3개국의 항노화 관련 주요 정책 및 산업지원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각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중국 고령정책 개혁: 중국 본토에서의 개호보험의 등장(중산대학 정치공공사무관리대학원, 찬윙킷 교수) ▲일본 각 지자체의 노화방지 산업 지원 사례(니가타현 지역재생추진법인, 카와이 마사키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 항노화산업 추진현황(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 김우선 박사) ▲일본 노화방지시장 동향과 기업의 노력(일본 UBM, 이부치 아츠시 대표) ▲건강 중국의 항노화산업(중국항노화촉진회, 우쮜엔 총간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각 정부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주요사업도 소개된다. 문체부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모델개발’(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제관광정책연구실 유지윤 박사), 해수부의 ‘해양치유사업’(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 산림청의 ‘산림치유정책’(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 김지현 주무관) 등이 발표된다.

패널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김국일 과장, 단국대 의과대학 항노화교실 장태수 교수, 아시아월드짐 힐리언스선마을 송인수 대표, 한국항노화협회 김현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항노화산업 발전방향 및 한중일 3개국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포럼장 맞은편 콘퍼런스룸에서는 항노화산업의 현황과 사례 등을 살펴보고, 간단히 체험할 수 있는 ‘항노화산업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체험관에 방문하면 보건복지부 ‘항노화 융‧복합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3개 기관의 시범운영 성과와 항노화 융․복합 서비스(노화예방 건강증진운동, 식습관 컨설팅, 산화방지․근손실 예방 식품, 항노화지수 등)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측은 “이번 전시·체험 행사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항노화 관련 업무와 비즈니스를 추진해 온 관계 지자체와 기관 등의 다양한 사업(웰니스관광, 해양치유, 산림치유, 항노화, 건강장수, 건강노화 등) 뿐 아니라, 일본 지방정부의 노화방지산업현황에 대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어 단시간에 효율적인 항노화산업의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대응, 국내‧외 전문가들에게는 건강한 노화를 준비하기 위한 항노화산업의 정책적 중요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 및 한·중·일 3개국의 지속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일반인에게는 노화예방의 중요성을, 산업체에게는 미래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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