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 덴마크-호주, 프랑스-페루,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기사승인 2018-06-21 1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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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월드컵] 덴마크-호주, 프랑스-페루,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지난 1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전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가 명예 회복에 나선다.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현역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가 중원을 지키는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새벽 3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현재 1무로 아이슬란드와 함께 D조 공동 2위에 오른 아르헨티나에겐 1승이 절실하다.

크로아티아는 앞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1승을 기록, D조 1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으로 불리는 루카 모드리치, FC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는 이반 라키티치가 버티고 있다.

두터운 아이슬란드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했던 공격·미드필더진이다. 특히 부진했던 앙헬 디 마리아, 에베르 바네가의 각성이 요구된다. 중요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메시 역시 제 컨디션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덴마크와 호주는 20일 오후 9시에 C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덴마크는 페루를 1-0으로 잡아 조 2위에, 호주는 프랑스에 1-2로 패해 조 3위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이 경기 승패에 따라 16강행 티켓 주인 또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같은 조 프랑스는 20일 자정 페루와 대결한다. 승리 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호주전에서 페널티킥과 자책골에 의존해 승리한 프랑스다. 축구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드골을 넣어야 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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