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팀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서 ‘우승’

입력 2018-06-21 1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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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양궁팀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서 ‘우승’

경북 예천군청 양궁팀이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특히 예천여고 박나원 선수가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청 양궁실업선수단은 지난 2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윤옥희·장채환 선수로 구성된 혼성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팀으로 출전한 예천군청 소속 윤옥희·장채환 선수는 올림픽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16강전 전북팀을 세트 스코어 5-4, 8강에서 경기도를 5-3, 4강에서 부산 대표팀을 5-4로 비켜 세웠다.

이후 결승전에서는 대구대표팀을 만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6-2(38-36 37-37 38-38 40-36)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가대표 출신이며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윤옥희 선수가 거리별 종목 3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예천여고 박나원 선수가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8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명실상부 양궁의 메카”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를 발굴해 그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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