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서울재활병원, 환자와 함께 민관 합동 화재 대피 훈련 外

기사승인 2018-06-21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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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환자와 함께 민관 합동 화재 대피 훈련 실시=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20일 오후 3시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와 함께 입원 환자가 참여하는 화재대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4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서울재활병원을 현장 점검하며 요청한 내용을 반영한 조치다. 당시 박능후 장관은 “재활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발생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와 실제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모의 훈련은 성인 재활치료실과 입원실이 위치한 병원 신관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최초 발화 인지와 화재 상황 전파 ▲비상경사로를 이용한 입원환자 대피 ▲야외 응급진료소 설치 및 협력병원 이송 등으로 구성되었다. 입원 환자 일부도 참여하여 보다 실제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재활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기에 화재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기민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병원의 화재 대응 체계를 정교화하고 유관기관 협응체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봉사 성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018년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 21명을 결성하여 6월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알롱껑안 마을의 KOMISO Clinic과 인근 마을의 13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KOMISO Clinic과 이동진료소를 방문하며 환자들이 추후 지속적인 치료를받을 수 있도록 기본 진료 차트 만들기부터 혈압, 혈당, 간이 요검사,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진료과별 진료 및 약품 처방을 제공하였다.

성모클리닉 의료봉사단 단장인 의정부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상훈 미카엘 신부는 “기온 33도, 습도는 64%인 더운 날씨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함께 해주신 김영훈 사목회장님을 비롯한 교수진과 20명의 의료봉사단에 감사드린다. 특히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의료봉사의 소감을 말했다.

◇‘제 10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6월 20일 충주 중원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 24명(전맹부 6명, 약시부 16명, 국외 2명)과 코치 24명,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 김용란 원장, 김성주 의무원장,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최이섭 회장, 일본시각장애인골프협회 구스하라 회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이 보다 많은 대회를 통해 실력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력을 완전히 잃은 전맹 부문과 시력이 일부 남아 있는 약시 부문으로 나뉘어 시각장애인 선수와 일반인 코치가 2인 1조가 되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또,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의 규모도 확대하고 특별히 일본 선수들을 초청해 참가 선수의 폭을 넓혔다.

이날 치러진 대회에서는 전맹 부문에서 최정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약시 부문에서는 이붕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맹 부문 우승자인 최정희 선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큰 골프대회는 드문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행복했다"며, "다른 시각장애인분들도 뭐든지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면 이처럼 좋은 결과와 행복한 일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이 대회는 그 동안 수많은 선수와 서포터가 한 조를 이뤄 호흡하며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골프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소식] 서울재활병원, 환자와 함께 민관 합동 화재 대피 훈련 外

◇한림화상재단, 리브퓨어코리아와 화상환자 지원 협약 체결=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리브퓨어코리아(대표 유모세)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림화상재단에서 화상환자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 문새롬 한림화상재단 사원, 이병철 리브퓨어코리아 상무이사, 정재원 리브퓨어코리아 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화상환자에게 필요한 의료비, 재활치료, 심리사회적 자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리브퓨어코리아는 화상환자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물품과 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화상환자에 의료비 및 심리사회적 자원을 지원하고, 화상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더불어 임직원들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화상병원학교에서 자원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병철 상무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기업 가치의 방향성에 맞춰 한림화상재단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재활·심리사회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희 사무과장은 “리브퓨어코리아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이 화상경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화상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회복을 위한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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