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과수벌목재 나눔행사 실시

입력 2018-06-21 17: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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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상수원수질 개선을 위해 매수한 토지의 과수목을 베어 발생된 벌목재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과수벌목재 주민 나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나눔사업은 지난달 8일부터 6월 22일까지 경북 의성 등 경남·북 12개 시·군에서 실시했다.

낙동강환경청, 과수벌목재 나눔행사 실시토지매수사업은 낙동강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상수원관리지역 등의 토지의 오염원제거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매수한 토지는 과수목 등을 제거하고, 수변녹지로의 재자연화를 유도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해 오염예방을 하고 있다.

과수벌목재 주민나눔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매수토지 인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돼 왔으며, 관할 지자체(12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80가구와 그 외 희망가구에 한해 가구당 2톤씩 직접 운반해 전달하고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나눔행사를 통해 매수토지 주변 과수원의 병충해를 방지하고 벌목재 자원재활용 등으로 3300만원의 비용절감하고 있다"며 "상수원수질 개선목적의 토지매수 사업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긍정적 인식의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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