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내가 골키퍼여도 카바예로 정도는 한다”

기사승인 2018-06-22 1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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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내가 골키퍼여도 카바예로 정도는 한다”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카바예로를 혹평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단초는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후반 7분 공격수를 바로 앞에 두고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볍게 차올렸다. 안테 레비치의 키를 넘겨 박스 밖의 수비수에게 공을 연결하려는 심산이었지만 이는 정확히 레비치에게 향했고, 레비치는 곧바로 발리슛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내리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독일 매체 ‘슈포트르 아인’에 따르면 무리뉴는 이날 러시아 채널인 ‘러시아 투데이’에 출연, 경기 중 카바예로의 실수 이후 카바예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골문에 카바예로가 있든, 내가 있든 비슷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그와 같이 (실수를) 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1무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기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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