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무거운 책무감 느낀다”…민주당, 기초단체장 226석 중 151석 차지

기사승인 2018-06-22 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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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무거운 책무감 느낀다”…민주당, 기초단체장 226석 중 151석 차지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이 226석이 있다. 민주당이 151명을 배출했다. 굉장하다”며 “국민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이 한곳으로 힘을 모아주신 뜻은 우리가 약속드렸던 나라다운 나라를 지방분권을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로 완수해 달라하는 기대, 열망이 담겨있는 표심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민심이라는 것은 한 순간”이라며 “언제 우리가 어떻게 실수하거나 또는 지켜야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면 민심으로 부터 버림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며 “야당 때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방정부를 잘 이끌어나가면서 성과를 내고 그 성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것이 집권 여당의 자부심이다”고 말했다.

또 “부정부패와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반칙 없는 세상, 원칙이 지켜지면서도 특권 없는 세상을 동시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단호하게 맞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반부패,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으로 당정청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 역시 같은) 대응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는 서민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추 대표는 “현장에서는 보는 안목과 깊은 고민이 있으면 현장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과 협업해서 조합형으로 투자 이익을 구성원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노인 일자리등도 지방정부에서부터 아이디어를 갖고 협력해 나가면 중앙정부 예산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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