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5전전승 단독1위…SKT·진에어는 첫승 실패 (종합)

기사승인 2018-06-22 21:52:28
- + 인쇄

[롤챔스] 그리핀, 5전전승 단독1위…SKT·진에어는 첫승 실패 (종합)

그리핀이 5전 전승을 거두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텔레콤 T1은 개막 후 4번째 경기에서도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도 MVP에 무릎을 꿇어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그리핀이 SKT를, MVP가 진에어를 각각 2-0으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표가 재편됐다. 그리핀은 5승0패(+8)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젠지(4승0패 +6)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MVP 역시 3승2패(+1)로 2승2패(+1)의 kt 롤스터, 2승2패(+2)의 한화생명을 넘어 5위를 마크했다.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SKT와 진에어는 8위와 9위 자리를 지켰다. SKT는 0승4패(-7)를, 진에어는 0승5패(-9)를 기록했다. 두 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첫 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핀은 이날 1세트에 ‘바이퍼’ 박도현을 중심으로 한 카이사 키우기 조합을 짜 역전승했다. 초반 SKT에게 대량의 킬을 내준 그리핀은 쌍둥이 포탑이 무너지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중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해 게임을 뒤집었다.

2세트에는 마타(마스터 이·타릭) 조합을 꺼냈다. 그리핀은 바텀에 탈리야를 배치하는 파격적 밴픽을 선보였다. 이들은 초반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사상자 없이 3킬을 따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유연한 운영으로 SKT의 넥서스를 폭파했다.

MVP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진에어 상대로 압승했다. 1세트에는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MPV는 21분 대규모 교전에서 복수의 챔피언을 처치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리고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는 운영으로 점수를 땄다. 대지 드래곤 3스택을 적립한 MVP는 29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갔다. 이후 빠른 속도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들은 진에어의 잔여 병력을 사냥한 뒤 미드로 향해 진에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