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확정

기사승인 2018-06-23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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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확정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확정됐다.

23일 포스코 이사회는 최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분야 등에서 활동했다.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418일 권오준 현 회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하고 후보 발굴을 진행해왔다.

이번 후보 선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권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고 진행됐다.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 후보 10명과 30여개 주주사와 7개 외부 써치펌, 퇴직임원 모임 중우회, 노경협의회 등 11명의 외부인원 등 총 21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승계카운슬은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후 포스코 이사회는 후보 자격 심사·확정을 위해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10분까지 후보자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이후 토론을 통해 장인화 후보, 최정우 후보 2명을 선정했다.

최 회장후보는 오는 7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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