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한화생명전 2세트서 극적 역전승…시리즈 원점

기사승인 2018-06-23 21:50:40
- + 인쇄

[롤챔스] 아프리카, 한화생명전 2세트서 극적 역전승…시리즈 원점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화생명의 넥서스 테러를 막아내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아프리카는 2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한화생명전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이었다. 한화생명의 기세에 눌려 쌍둥이 포탑을 모두 잃고, 넥서스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3차례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패를 뒤집었다.

초반은 한화생명의 페이스였다. 한화생명은 1분경 탑 매복 플레이로 ‘기인’ 김기인(다리우스)를 처치했다. 이어 탑에서 ‘라바’ 김태훈(신드라)이 김기긴과 동귀어진하며 상대 다이브를 무력화했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이들은 내셔 남작 둥지 근방 시야를 꼼꼼히 장악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리고 미니언 대군과 함께 미드로 진격해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저항은 예상 이상으로 거셌다. 야스오, 다리우스 등 브루저 위주로 조합을 구성한 아프리카는 25분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31분경에도 한화생명 챔피언을 모두 처치해 넥서스 테러를 극적으로 막아냈다. 

아프리카는 34분께 자신들의 본거지에서 펼쳐진 5-5 마지막 전투도 승리로 장식했다.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는 그대로 한화의 본진으로 향했다. 그리고 억제기,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한꺼번에 철거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