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영어체험 캠프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섰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5~29일까지 4박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영어체험 학습은 예천군이 매년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영어캠프에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생활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올해부터 자체 군비 99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도 11월 중 4박5일 영어체험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의 이 같은 정책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지역교육 수준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