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우리 아빠 멋져요”

입력 2018-06-28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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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우리 아빠 멋져요”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여성UP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오는 30일 오전 엑스코에서 ‘아빠 요리 경연대회’ 연다.

‘일·가정 양립하는 아빠의 밥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빠와 자녀로 구성된 15팀이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로 밥상을 차리며 경연을 펼친다.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아빠와 자녀의 조화, 요리의 완성도, 숙련도 등을 평가한 뒤 최우수상과 우수상, 가족사랑상을 수여한다.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대회를 시작 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사과 깎기, 장금이 게임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마련한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아빠 요리 경연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부성권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빠 요리 경연대회’ 대회는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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