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벗어나지 못한 일본 감독 “뭐가 부족했던 건가”

기사승인 2018-07-03 0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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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벗어나지 못한 일본 감독 “뭐가 부족했던 건가”“뭐가 부족했던 건가”

일본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시작 7분만에 2골은 연달아 터뜨렸지만 이후 벨기에에 거듭 3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니시노 일본 감독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커’에 따르면 그는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무서운 점일까, 몰아 붙였는데도 뭐가 부족했던 건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대0 리드에서도 3실점 한 것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포지션도 그렇고 수비적으로 나선 부분이 있는데 3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벨기에의 본 모습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니시노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도 월드컵을 위해, 이런 승부를 펼치기 위해 준비를 잘 해줬다”면서도 “역시 이 벽은 두터운 건지도 모르겠다”며 8강 진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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