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잉글랜드-콜롬비아전 주심, 축구 모르고 야구만 알고 있는 듯”

기사승인 2018-07-05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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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잉글랜드-콜롬비아전 주심, 축구 모르고 야구만 알고 있는 듯”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콜롬비아전 주심을 맹비난했다. 

마라도나는 4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 맞대결이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난 뒤 심판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TV 방송국인 ‘텔레수르’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이 얻은 파울은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왜 VAR을 사용하지 않았나”라면서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선택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심판위원장이 심판을 배정하고 있다. FIFA를 새로 변화시키기 위함이었지만 전혀 반대 현상을 보고 있다. FIFA는 낡았고, 변하지 않았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마라도나는 해당 경기 주심이었던 마크 가이거(미국) 주심에 대해 “이 심판은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야구만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에 FIFA는 “마라도나의 발언은 부적절하며, 사실 무근이다”며 대응했다. 아울러 FIFA는 “경기의 역사를 썼던 선수로부터 그런 내용을 전해 듣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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