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이마르 패러디 KFC 광고?…‘구르고 또 구르고’

기사승인 2018-07-06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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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 ‘간판 스타’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을 연상시키는 광고가 등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KFC에서 지난달 15일 공개한 ‘Make a Meal of it’이라는 제목의 광고 영성에서는 축구 경기 중 붉은 유니폼에 등번호 11번을 단 선수가 상대 선수와의 가벼운 접촉으로 바닥을 구르기 시작한다.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의료진마저 무시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간 이 선수는 시내에서도 구르기를 계속한다. 취재진이 따라붙고 지나던 행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도 하며 구르는 그의 뒤로 아이들이 함께 따라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영상 속 이 선수는 멈추지 않고 고통을 호소하며 횡단보도까지 건너 KFC 매장으로 들어간다. 매장에 들어서고 나서야 두 발로 일어선 그는 주문한 음식을 들고 나와 따라온 취재진과 마주친다. 취재진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음식을 권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현지 KFC 상품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네이마르 풍자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선수의 구르는 모습이 네이마르가 경기에서 보인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개인기로 주목을 받는 동시에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접촉이 있을 때 몸을 날리고 구르는 등 과장된 액션과 엄살로도 유명하다. 온라인에는 이를 조롱하는 다수의 영상물이 돌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4경기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8강에 올랐으며 7일 벨기에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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