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 프랑스-벨기에, 세대교체 이뤄낸 두 국가 맞대결

기사승인 2018-07-10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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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월드컵] 프랑스-벨기에, 세대교체 이뤄낸 두 국가 맞대결

‘아트사커’ 프랑스와 ‘붉은악마’ 벨기에가 맞붙는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프랑스는 우루과이를, 벨기에는 브라질을 각각 꺾고 4강에 올랐다.

두 국가는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는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26.1세에 불과한 프랑스는 은골로 캉테, 앙투안 그리즈만(이상 27), 폴 포그바(25) 등이 팀을 이끈다. 16강 아르헨티나전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신성’ 킬리앙 음바페는 고작 19세다.

벨기에는 비로소 전성기를 맞이한 ‘황금세대’가 주축을 이룬다. 벨기에에는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이상 25),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이상 27) 등 20대 중반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이번 4강전에서 승리한 국가는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전의 승자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정확히 20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우승한 경험이 있다. 벨기에는 여태껏 월드컵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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