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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팀 주치의 “암모니아 흡입 인정… 도핑 연관 X”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7.10 13:09:45 | 수정 : 2018.07.10 13:10:01

성장 호르몬 주입 의혹을 받는 러시아 대표팀의 데니스 크리셰프.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의 돌풍은 끝을 맺었지만 도핑 의혹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독일 유력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지난 7일(한국시간) “러시아가 월드컵 경기 도중 암모니아를 들이 마시는 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빌트’ 역시 “러시아 선수들이 16강과 8강에서 코를 문지르는 것이 자주 확인됐다. 종이에 암모니아를 묻혀 습관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모니아는 반도핑기구가 정한 금지약물은 아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에서 발현되는 강한 냄새가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팀 주치의인 에두아르도 베즈글로프는 암모니아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면조각을 통한 단순한 암모니아 흡입이었다. 이건 수십 년 동안 운동선수들이 사용해온 것으로 도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암모니아는 스포츠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 의식을 잃거나 힘이 없다고 느낄 때 일상에서도 사용한다. 흔히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도핑과 관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대한 도핑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는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에 패해 4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끈기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돌풍에 대한 의구심도 상당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에서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전 세계의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전력 탓에 러시아의 8강 진출 성과 역시 칭찬보단 의심의 목소리가 더 컸다.

여기에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데니스 체리셰프가 부상 회복 기간 동안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러시아의 도핑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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