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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시절 받았던 장학금 100배로 갚는다는 마음”

안산의 명의 김정우 외과의원 원장, 고려대 1억 기부

이영수 기자입력 : 2018.07.12 15:16:34 | 수정 : 2018.07.12 15:16:35

김정우 외과의원 원장(사진 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에서 20년간 외과를 운영해온 김정우 외과의원 원장(의학 82)이 재학시절 받았던 장학금을 100배로 갚는다는 마음으로 고려대에 KU PRIDE CLUB 의대지정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김정우 원장의 뜻에 감사를 표하며 7월 12일(목) 오전 9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기부식을 열었다.

김정우 원장은 “학생 때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아 귀중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나이가 지천명을 넘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모교에 고마운 마음을 갚을 때가 됐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학창시절 받은 장학금을 떠올리며 후배들을 위해 내어주신 기부금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려대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

김정우 원장은 개인병원 중에는 드물게 외과를 운영하며 안산의 한 자리에서 20년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진단한 암 환자는 1800명 가량 된다. 병원에 전국에서 몰려드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 동안 지켜온 신념 덕분인 것 같다. 한 번 맡은 환자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을 갖고 진료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원장은 “환자의 암 여부를 진단한 후 큰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환자의 수술 날 꽃바구니를 들고 직접 병문안을 간다. 그리고 수술을 마치면 꼭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묻는다. 환자들도 수술 후 다시 우리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각별하고 특별한 애정 덕분에 김정우 외과의원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김정우 원장은 지금과 같이 환자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머니와 고대로부터 배운 것이라며, “항상 환자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라고 가르쳐주신 어머니와 항상 환자의 편에 서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용기를 불어주라고 가르쳐준 고대 의대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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