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중국 공자학원 총부 명문대 장학생 합격자 잇따라 배출

입력 2018-07-12 15: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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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중국 공자학원 총부 명문대 장학생 합격자 잇따라 배출

국립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이 올해까지 총 84명의 중국 공자학원 총부 명문대 장학생 합격자를 잇따라 배출해 눈길이다.

안동대 공자학원은 12일 올해 중국 공자학원 총부가 장학생 선발기준을 예년보다 매우 엄격하게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동대 공자학원에서 추천한 학생들 중 총 13명이 중국 공자학원 총부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했다.

장학생 합격자들은 중국 국내 어문계열 5위권인 북경어언대학교·상해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해 사범계열 30위권인 북경사범대학교·하얼빈사범대학교, 50위권 대학인 남경대학교·상해교통대학교·화중과기대학교·산동대학교 등에 오는 9월 입학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중국 체류 기간 동안 학비, 기숙사비, 기본교재비 등의 전액 면제는 물론 생활보조금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앞서 안동대 공자학원은 2014년 14명, 2015년 14명, 2016년 26명, 2017년 17명의 장학생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중국공자학원총부 장학생은 매년 3~4월 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대 공자학원 홈페이지(http://kongzi.andong.ac.kr)나 방문 및 전화문의(054-820-6615~6)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송환아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 및 지역의 학생들이 중국 명문대에 진학해 국위 선양과 글로벌 인재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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