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서 하는 행사 맞아?"…창원시, 색다른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 개최

입력 2018-07-12 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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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의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위한 변화는 12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2분기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도 계속됐다.

이날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 주민화합에 기여하고 봉사활동 우수자 등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 72명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이전과는 달리 시민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격의 없이 청취했다.

명곡동 행복주택 건설과 관련한 시민들의 난감한 질문에서 허 시장은 자신의 시정 철학에 맞게 솔직하게 답변하고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질문을 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는 시간 구애 없이 모든 질문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란 면모를 유감없이 나타냈으며,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함께 20여 분이 넘게 촬영에 임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유공시민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창원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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