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조심해’… 프랑스-크로아티아전 주심은 전직 영화배우

기사승인 2018-07-13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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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조심해’… 프랑스-크로아티아전 주심은 전직 영화배우프랑스-크로아티아가 주인공이 된 월드컵 결승전 주심이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네스토르 피타나(43·아르헨티나) 심판이 맡는다고 발표했다. 

피타나 심판은 2007년 아르헨티나 1부리그 경기에서 주심으로 데뷔해 2010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약 중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주심으로 나선 그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주심을 비롯해 멕시코-스웨덴전, 크로아티아-덴마크전, 우루과이-프랑스전에서 주심을 맡았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97년 개봉한 아르헨티나 영화 ‘라 푸리아(La Furia)’에서 교도소 간수 역할을 맡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의 이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심 앞에선 헐리우드 액션도 불가하겠다며 ‘음바페야 너 조심하래’ 등의 농담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는 8강 우루과이전을 비롯해, 벨기에와의 준결승전에서 시간 지연을 위해 헐리우드 액션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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