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치르는 국내 대회 KSL의 16강 대진표가 13일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8일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 조 추첨식을 통해 4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루는 16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추첨 방식은 무작위로 지명된 선수가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대진을 차례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월 19일(목)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본선 16강의 제1 경기에는 ‘Last’ 김성현과 ‘Mini’ 변현제’, 제 2경기에는 ‘Movie’ 진영화’ 대 ‘Rain’ 정윤종이 맞붙는다. 정윤종 선수는 특히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5의 우승자로, 최근 여세를 이어 KSL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KSL 본선 경기 입장권 판매도 오늘부터 시작된다. KSL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며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일과 20일에 예정되어 있는 A조와 B조 경기 입장권은 오늘(13일) 오후 5시부터 구매할 수 있고, C조와 D조 경기 입장권 판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은 KSL 경기가 진행되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홀에서 실물 입장권을 수령해야 입장할 수 있다.

A조: ‘Last’ 김성현, ‘Mini’ 변현제, ‘Movie’ 진영화, ‘Rain’ 정윤종

B조: ‘Snow’ 장윤철, ‘Shine’ 이영한, ‘Sharp’ 조기석, ‘Sea’ 염보성

C조: ‘Shuttle’ 김윤중, ‘Soulkey’ 김민철, ‘JD’ 이제동, ‘Light’ 이재호

D조: ‘Mind’ 박성균, ‘Horang2’ 이경민, ‘Stork’ 송병구, ‘Best’ 도재욱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