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는 크로아티아, 페리시치 부상에 비상

기사승인 2018-07-13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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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크로아티아, 페리시치 부상에 비상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크로아티아에 악재가 생겼다. 이반 페리시치(29)가 부상을 당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자국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5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 비해 전력적으로 열세다. 여기에 준결승 포함 3경기 연속 연장 접전을 치러 체력이 바닥난 상태다.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부상자도 있다. 1골1도움으로 결승 진출에 이바지 했던 페리시치가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13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의 매체들은 페리시치의 허벅지 부상을 알리며 ‘크로아티아의 첫 결승 경기 출전 꿈이 불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잉글랜드와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경기가 끝난 후 24시간도 되지 않아 모스크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단 결과에 따라 결장 가능성도 높다. 페리시치의 결장 여부는 크로아티아의 우승 도전을 더욱 험난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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