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대6으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2.89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이날 4명의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힘든 승부를 펼쳤다.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에겐 6구째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 몰린 오승환은 다음 타자 잰더 보가츠를 커브로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3루 브록 홀트와의 승부를 6구째까지 가져가면서 가까스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2스트라이크 이후 9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4-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