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동해안에서 해수욕을

입력 2018-07-15 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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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동해안에서 해수욕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5개 유해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의 경북 동해안 4개 시·군 25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개 유해중금속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한 결과 유해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에서 카드뮴(기준 4mg/kg), 6가크롬(기준 5mg/kg), 수은(기준 4mg/kg)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납은 평균 14.9mg/kg(기준 200mg/kg)으로 기준치의 7.5%, 비소는 평균 3.77mg/kg(기준 25mg/kg)으로 기준치의 15.1%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평가 결과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만족하는 깨끗하고 청정한 모래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경북 동해안의 대다수 해수욕장은 내달 19일까지 개장하며, 울진의 망양정, 기성망향, 후포해수욕장은 내달 15일까지 개장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 여름 아이들과 모래놀이, 모래찜질 등을 즐기는 데는 청정하고 안전한 모래가 있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최고”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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