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국비확보 위해 다각적인 노력 전개

입력 2018-07-16 2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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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 국비확보 위해 다각적인 노력 전개

경북 안동시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권영세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만나 면담을 갖는다.

여기서 권 시장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0억 원)사업과 △3대문화권 생태관광기반조성(508억 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226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92억 원) 등 굵직한 지역현안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안 1차 심의가 끝나고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2차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1차 심의에서 삭감되거나 보류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타당성 등을 설명하며 반드시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동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3월 말 ‘국비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대통령 약속인 ‘임청각 복원’ 시기와 맞물린‘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사업 등 국가직접사업을 포함한 8000억 원대 규모의 지역현안사업(37건)에 대해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대응전략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4월부터는 담당국장을 비롯해 부서장과 팀장을 주축으로 소관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찾아다니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비확보 여부에 안동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은 끝까지 설득하고 이해시켜 반드시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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