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폴 포그바, 의심할 여지 없었어”

기사승인 2018-07-17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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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폴 포그바, 의심할 여지 없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는 리오 퍼디난드가 폴 포그바의 월드컵 활약을 극찬했다.

퍼디난드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갖은 비난이 쏟아졌지만 포그바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면서 포그바의 월드컵 활약을 조명했다.

포그바는 16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와 공격을 이끈 포그바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넣었다. 우측면에서 음바페가 컷백으로 넘긴 것을 그리즈만이 받은 뒤 2선에 있는 포그바에게 넘겼다. 포그바가 지체 없이 때린 오른발 슛이 수비 맞고 다시 포그바 앞에 떨어졌다. 곧장 왼발로 연결한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퍼디난드는 “이것이 바로 그의 능력이다. 월드컵 우승에 포그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하한다, 폴 포그바”라는 말로 글을 매듭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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