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에 솟아오른 서해안고속도로

기사승인 2018-07-17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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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폭염특보로 일부 도로에 변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40㎝ 이상 솟아올랐다. 이날 안산 하루 최고기온은 32.5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순산터널부터 비봉IC까지 15㎞ 구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차량 4대가 일부 파손, 5명이 다쳤다.

긴급 보수작업에 나선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오전 새벽 6시쯤 복구를 모두 마쳤다. 통행이 제한됐던 고속도로 3개 차로도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가마솥 더위에 솟아오른 서해안고속도로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 때문에 도로가 과열돼 균열과 함께 파손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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