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시민 눈높이에 맞춰 공직자 변화해야"

입력 2018-07-17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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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경북 경주시가 시민 눈높이와 시대에 맞는 공직마인드 함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 친절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알천홀에서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의식변화와 긍정적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마인드 함양, 고객서비스(CS)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교육에 앞서 특강을 통해 경주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31년 공직생활 경험담과 공직자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후배 공직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기 일에 '애살'이 있어야 한다.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비전과 열정을 갖고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난 故 이의근 전 도지사의 정책비서 시절 일화를 전했다.

또 가장 보람있었던 공직 경험으로 보건과 방제계장 당시 한센인촌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 사례를 들며 "업무에 한직은 없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따듯한 경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시정 방향 최우선을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두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첨단 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 유치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비용없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친철, 소통, 열린시정'"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무원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의 특강에 이어 박영호 전 서라벌대 교수의 공직마인드 함양 강의와 장성임 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CS 전문강사의 친절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교육은 18일과 20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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