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구증가의 중심에 선 '외동읍'

입력 2018-07-17 16: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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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구증가의 중심에 선 '외동읍'

경북 경주시 인구중가의 중심에 외동읍이 자리하고 있다.

외동읍 인구는 4월말 기준 1만6449명이었지만 지난달 기준 1만7068으로 619명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부영아파트(3230세대), 미소지움(793세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입 인구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지난 5일 기준 부영아파트는 707명 중 461명이, 미소지움은 267명 중 145명이 각각 다른 도시에서 넘어 와 실질 인구증가에 큰 열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부터 미소지움 시티(218세대)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외동지역은 1·2 일반산업단지, 문산·석계·모화 산업단지 등에 인접한 포항·울산의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고 있어 아파트 신축에 따른 전입 인구증가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지자체 인구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외동읍 인구증가는 매우 뜻깊다"며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경주시 인구는 25만6997명에서 25만4137명으로 140명이 늘어 모처럼 반등세를 기록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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