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돌입

입력 2018-07-17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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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돌입

경북 포항시가 소비촉진, 기업투자 활력,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심각한 실업문제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포항경제 붐업(Boom up)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경제 붐업 플랜은 일자리·경제도시 구현, 튼튼한 지역경제 자립기반 조성, 소비촉진~기업투자 활력~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기업, 소비자가 함께 하는 소비촉진 붐업 분위기 조성과 경제 주체별 역할분담을 통해 자율적인 추진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고 '단기 플랜과 중장기 플랜' 투트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 플랜은 소비촉진을 위한 공공기관 동참분위기 조성, 기업체·금융권·사회단체 등 민간 자율적 참여 분위기 확산, 다양한 관광자원 마케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체감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장기 플랜은 블루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영일만4산단 등 기업투자유치와 5대 핵심사업(북방경제, 신약, 바이오, 로봇, 첨단 신소재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실천과제로 △포항경제 붐업 릴레이 소통문화 조성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포항판 윤식당(tvN 방영) 시범 운영 △상권 활성화 오디션 △상권별 '포항 세일전'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성 등이 있다.

또 지역기관단체 실무자 중심으로 '포항경제 붐업 톡톡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기업, 금융권, 상인회 등이 주축이 돼 자율적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며 "읍면동장 책임 하에 붐업 분위기 확산과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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