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농촌지역 골목길에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

입력 2018-07-17 2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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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농촌지역 골목길에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

경북개발공사가 사회공헌 활동에 일환으로 농촌지역 태양광LED가로등 설치 기부사업인 ‘안심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기획, 올해 가로등이 부족한 농촌지역 6개 마을에 총 200개의 가로등을 설치한다.

17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안심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경북도자원봉사센터의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행복마을 대상지인 고령군 운수면 신간1리,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청송군 파천면 신기1리 등 6개 지역 오지마을에 규모에 따라 20~40개의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안종록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 10여명이 24호 행복마을인 고령군 운수면 신기1리를 찾아 태양광가로등 20개를 설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북개발공사는 농촌지역 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효자손 프로그램’,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효자손 프로그램은 고령화, 독거노인 등의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른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로당 등에 안마기, 텔레비전, 컨테이너 등 물품을 지원한다. 공사는 현재까지 예천, 김천, 칠곡에 소재한 3개 경로당에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추억여행’은 ‘할매·할배의 날’과 관련해 공사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농촌지역 노인 소외계층의 나들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시행해 지난해까지 경산, 경주, 영주, 봉화, 문경, 김천 6개 지역 540명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지원했고, 올해도 9월 4개 지역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가로등 기부뿐만 아니라 도내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살펴서 지역 공기업인 공사가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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