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확장판, 18일 개봉 “관람료 6000원, 관객 성원 보답 차원”

기사승인 2018-07-18 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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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확장판, 18일 개봉 “관람료 6000원, 관객 성원 보답 차원”

영화 '독전’의 확장판 '독전:익스텐디드컷'이 18일 개봉했다.

'독전'은 지난 5월 22일 개봉해 전국 506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의견이 분분했던 엔딩의 명확한 마무리와 각 캐릭터의 생략된 장면을 더한 확장판 '독전:익스텐디드컷'을 개봉하게 됐다.

이는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감독판과 비슷한 방식이다. 당시 '내부자들'은 700만 관객을 동원한 후 감독판을 추가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고, 18일 영화 '인크레더블2'까지 개봉하며 스크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독전’의 투자배급사와 제작사는 '독전:익스텐디드컷'의 관람료를 6000원으로 책정하며 흥행보다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각오다.

‘독전:익스텐디드 컷’ 개봉에 맞춰 OST 앨범도 발매됐다. 앨범에는 독전의 화려한 액션 장면에 등장했던 타이틀곡 ‘후 엠 아이’(Who am I)와 마약제조 장면에 활용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소금공장(마약제조)’을 포함한 33곡이 수록됐다. 이 중에는 ‘독전:익스텐디드 컷’만을 위해 새롭게 작업한 음악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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