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하동군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무기한 연기

입력 2018-07-19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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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폭염으로 하동군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무기한 연기

알프스하동섬진강개첩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군수 집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은 물론 축제 주최측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 연기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축제위원들이 고심한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축제에 직접 참관하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축제 참가를 계획한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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