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촛불집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한다

기사승인 2018-07-19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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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촛불집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한다서울시가 촛불집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는 19일 ‘촛불시민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조사’를 목적으로 전문가 용역 의뢰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역사문화재과 세계유산등재팀 정경란 팀장은 “박원순 시장이 지난해부터 촛불집회의 가치에 대해 강조하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어떻게 그 작업을 추진할지에 대한 사전 용역의뢰 공고를 오늘 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2002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2008년) 등 역대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촛불집회를 두루 살필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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