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 영입…역대 GK 최고 이적료 경신

기사승인 2018-07-20 0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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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 영입…역대 GK 최고 이적료 경신

리버풀이 거액을 주고 브라질 국가대표 수문장 알리송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복수의 유럽 스포츠 매체들은 리버풀이 알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AS 로마에 6700만 파운드(한화 약 990억 원)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골키퍼 포지션 선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1년 유벤투스가 파르마로부터 지안루이지 부폰을 데려오기 위해 지출한 5300만 유로(한화 약 700억 원)였다.

만 25세의 알리송은 브라질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5경기 선발 출전해 단 3실점만을 허용했다. 프로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이탈리아 AS 로마의 골문을 지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은 뒷문 불안에 시달려왔다. 시몽 미뇰레, 로리스 카리우스가 번갈아가며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상대방에게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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